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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생각의 차이가 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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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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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3.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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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과 생각의 차이가 날 때, 그로인해 그 관계를 깊히 고민하게 되는 것은 힘든 일이라 여겨진다. 상대방의 생각을 올바른 기준(?)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버거울 때 지성인으로서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물론 관계를 서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을 전제로 한다.
두 사람의 생각의 차이가 어떤 것인가를 서로 충분히 시간을 두고 세심히 인식해야 한다. 제대로 알려고 들지 않거나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무시하면 곤란하다.
두 사람의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지레짐작으로 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적당히 무마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면 무성의하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감정적인 면이 부각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성의껏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생각의 차이를 좁히기 어렵다면 그냥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 비난과 무시와 증오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 유감스럽지만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한다면 그 차이를 넘지 못할 "벽"으로 인식하지 말고 서로가 지켜주어야 할 "선"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상대방의 단점 취향 편견 장애 등을 진심으로 감당할 수 있을 확실한 자신감이 있어야만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온전한 사랑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 100% 완벽한 커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랑만이 존재할 뿐이다.
끝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지성인으로써 편견과 차별과 증오를 멀리하고 균형과 포용과 사랑을 가까이해야 한다. 특히 젊은 지성인들은 확증편향의 속단에 빠지지 말고 긴 안목으로 사상의 지평을 넓히고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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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를 앞둔 둘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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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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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2. 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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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100미터 달리기 처럼 살면 빨리 지쳐서 포기하기 쉽기 때문에 마라톤 경주처럼 길게 보고 사는 것이 지혜롭다고 하는데...
마라톤은 평소 꾸준한 훈련으로 자신이 가진 체력의 한계를 알고 적절히 배분하는 인내가 필요하고 꾸준히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코스를 벗어나지 않도록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손쉽게 성취 가능한 낮은 목표 보다는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보다 높은 목표을 설정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여야 한다. 목표에 이르는 과정 중에 실패하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반성하고 보완하여 마침내 그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을 보면 마라톤과 인생살이가 비슷하다고 할수 있다.
인간의 한계에 다다른 먼거리를 뛴다는 것은 다른 육상종목보다 훨씬 더 어렵고 고된 일이기에 마라톤 우승자가 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 아니겠니...
군 입대를 앞두고 휴학중에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고 있으니 나태하고 무기력해 보이는구나. 당장의 시간들이 무의미해 보이더라도 길게 인생을 보고 방향을 잘 잡고 뚜벅 뚜벅 나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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