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구/도/사/닷/컴 운영자 겸 대표직원 배기용입니다. 어린시절 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몇년전 직장생활을 접고 소시적 소질을 살려서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셔블디자인센터는 2004년에 정식 오픈하였고 맞춤가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 얼마전에 2006 독일월드컵이 끝났고 지금 밖에는 태풍 뒷자락에 비가 주럭주럭 내리고 있네요. 저와 같이 개인사업이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많이 고생하시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이제 곧 비가 멈추고 맑고 깨끗한 날이 오겠지요 ... 동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피부로 느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 용기백배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의 진솔한 신변잡기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눌할 지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하시기를 바랍니다.
[2010년 03월 07일 (19:29)] 인연(因緣)
이 세상을 살아 가는데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건강, 가족, 재력, 인간관계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사람간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삶의 중요한 지표를 사십대후반까지의 인간관계라고 하는데 여성보다는 우리 남성에게 특히 강조해야 할 사항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여성들은 남편과 자식만을 바라보던 시기를 벗어나 자연스레 집밖의 모임이 잦아지고 여성들간의 유대관계가 점차 확대되어 가는 반면에 남성들은 젊은 시절의 학교, 단체, 직장생활을 통해 꽤 넓은 인맥을 유지하다가 나이들어 퇴직이나 전직을 하게되면 사회생활 대부분의 인맥도 따라서 사라집니다. 전직장의 동료를 계속해서 끈끈하게 이어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성격이 원만한 사람이라도 인맥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외적인 사례로 퇴직후에 더 성공하고 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면 그 관계가 돈독해지기 쉽겠지만 우리가 국회의원이 되거나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하지 않는 한 어렵습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지 밖에서 홛동하기보다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들면서 집사람을 들들 볶는 좁쌀영감(!)이 되어간다고 합니다. 딱히 전화를 걸려고 해도 알량한 자존심 탓에 먼저 연락을 시도하거나 자주 접촉하기를 꺼려합니다. 한마디로 정성이 부족해서 그 관계가 더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역시도 "일"관계가 아닌 순수한 친분관계로 만나는 사람의 수가 매우 한정적입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더 찌그러져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얼마전 어머니 상(喪)을 치르면서 옛직장의 동료 몇분이 와주셔서 매우 고마웠습니다. 설명절인데 불구하고 멀리서 와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고 두고두고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동문들과 "오인회" 회원들 그리고 절친한 친구들 ... 그렇지만 직장을 접고 개인사업을 하다보니 예전의 그 많던 직장인맥이 대부분 없어진 것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본인 역시 그동안 그 분들 경조사 소식을 제대로 듣지 못했으니 오죽하겠습니까? 얼마전부터 그 간의 소원해진 인관관계를 되살려(?)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특히, 학창시절의 모임을 새롭게 일구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고 정성을 갖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다가서려고 합니다. 약간의 경계심도 있는 것 같은데 계속하다 보면 진정성을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정말 지금 아니면 사라지기 쉬운 소중한 인연이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싶습니다. 다른 모임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참으로 좋아하고 아꼈던 사람들에게서 버림(?)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짝사랑 같은 인연이었는지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저 자신이 그 분들께 편치 않아서인지 아니면 내가 게으른 탓에 소원해진 것인지, 진정성 없는 관계인 것을 나만 몰랐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렇지만 "칼"같이 그 인연을 싹뚝 자를 용기가 없습니다. 다만 그분들과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넉넉한 마음으로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을 뿐입니다.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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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3일 (23:20)] 휴식
며칠전 가족과 함께 안면도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님상(喪)을 치른지 얼마 안되었습니다만 오랜 병고 끝에 돌아가신 뒤라 가족들 모두 지친 상태였습니다. 설연휴 내내 상을 치렀으니 저도 그렇지만 저 아내나 아이들 모두 힘들었습니다.
따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바닷바람을 맞으니 심신이 편해집니다. 얼마만의 휴식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가족만의 휴식은 손 꼽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섭섭한 것은 어머니께서 몸 건강하실 때 같이 와보지 못한 것과 큰 아이를 기숙사에 두고 온 점과 친한 벗과 함께 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하여간 맛있는 회와 비릿한 바닷내음을 마음껏 마셨습니다. 얼마간의 에너지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오면 또다시 곤란하고 어려운 일들이 기다리겠지만 얼마든지 헤쳐 나갈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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