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구/도/사/닷/컴 운영자 겸 대표직원 배기용입니다. 어린시절 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몇년전 직장생활을 접고 소시적 소질을 살려서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셔블디자인센터는 2004년에 정식 오픈하였고 맞춤가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 얼마전에 2006 독일월드컵이 끝났고 지금 밖에는 태풍 뒷자락에 비가 주럭주럭 내리고 있네요. 저와 같이 개인사업이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많이 고생하시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이제 곧 비가 멈추고 맑고 깨끗한 날이 오겠지요 ... 동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피부로 느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 용기백배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의 진솔한 신변잡기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눌할 지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하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09월 13일 (11:29)] 가을은 ...
가을은,
어느날
서재를 정리하다
툭!!!
떨어진
낡은 수첩이다.
눈물이 핑그르르 맺혀오는
먼지가 뽀얀 주소록이다
詩/홍 수 희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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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05일 (15:52)] 행복에 이르는 길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 저녁에도 끈적거리는 더위로 잠 못이룰 때가 많았는데 어느덧 서늘한 기운이 얇은 홑이불을 여미게 합니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듯 사람들도 나이 먹어 가면서 모난 성격이 둥굴둥굴 무뎌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괴팎하게 변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녹녹치 않는 까닭에 이런저런 무시와 서러움을 겪으며 자기방어 본능이 필요 이상으로 넘치면 사소한 일에 자존심 상해하고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어려운 형편의 계층뿐만 아니라 권력이나 재력을 두루 갖춘 사람들 중에서도 감정 기복이 심하고 화를 잘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가진 것이 있으나 없으나 삶이 팍팍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남에게 상처내고 또 본인이 상처받는 약한 존재로 불행하게 살아 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하려면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하고 더불어 주위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온전히 그들을 받아들이고 더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삶의 자세를 갖으면 가히 행복한 삶이라고 합니다. 봉사에 한해서 종교적인 문제는 필수적인 사항이 아닌 선택적인 문제입니다. 종교를 가져야만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거죠. 즐거움(joy)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종교보다 취미생활이나 동호인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종교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의 마음이 평온하지 못한 것은 어떤 불쾌한 기억 때문입니다. 고객들의 일방적이고 무례한 불평, 가래침을 함부로 뱉는 듯한 몰상식한 행동, 겉치례만 신경쓰는 싸구려 소인배들, 믿었던 지인들의 무관심과 배신... 그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기껏 소주 한잔 기울이는 방법말고는 뾰죽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말이죠.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지 살기 위해 행복해야 하는건 아닌 것 같은데 억지로라도 행복하려고 애써야겠습니다.
소주 5잔만 마셔도 뇌세포 수백만개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기억이 안날 정도로 대취하면 머리속에서는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을 때 종종 문맥을 놓치는 경우가 있고 자식들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잘 알고 있던 지인들의 이름이 가물가물하고 무언가 하려했는데 멍하게 어눌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 결국 그 "술"이 문제였음을 알게됩니다. 계속 이렇게 쌓여간다면 치매로 이어질 확율이 점점 높아지겠죠. 그렇다고 당장 유일한 치유의 샘물인 술을 끊기는 어렵습니다. 조금씩 줄여갈 밖에...
다니던 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아놓고선 벌써 몇년째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근무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는 핑계와 담임목사의 인품과 설교가 맘에 안든다는 핑계 그리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형편없다는 실망감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내와 큰아이만 다니고 있습니다. 조만간 차원이 다른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 기독교인으로서 본분을 지켜야 겠습니다. 당장 가기는 좀 쑥쓰럽고 그렇습니다만...
친구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면 안되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많이 아끼니 너희도 나를 많이 사랑해야한다. 그건 이기적인 착각이더군요. 친구들이 잘나면 잘난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인정하고 평온한 눈빛으로 대하면서 배려심이 일방적이라도 그야말로 이해(understand)하면서 교제를 해야겠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애쓰면 서로 상처를 받더군요. 하지만 아직은 약속 안지키는 그 친구가 이쁘지도 않고 용서가 안됩니다. 당분간은 안볼겁니다...
싸가지 없는 인간군상들은 무시해야 합니다. 그들 하나하나를 계몽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전사회적 책무를 개인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범시민으로서 세금 꼬박꼬박 잘 내면 될 일입니다. 그들에게 시비꺼리 빌미는 주지 않겠지만 눈을 부아리며 눈총을 주겠습니다. 불쾌한 것을 아닌것 처럼 살수는 없잖습니까? 그런데 깍뚜기놈들은 정말이지 건딜면 골치 아픕니다...
이제는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행복도 언젠가는 기분 좋은 가을처럼 다가오겠죠. 그 때를 위해 조금씩 조금씩 정방향으로 마중을 나가고 싶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워야 삶이 아름답다
詩/이채
바람이 날카로운 것은
내 마음이 어수선한 탓이요
바람이 부드러운 것은
내 마음이 평화로운 탓이리
사랑도 미움도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한 길 마음에 달렸으되
맑지 못하니 스스로 고요하지 못하고
깊지 못하니 스스로 시끄러울 뿐이로다
부디 미움을 키우지 말고
오직 사랑만을 키우라 하심은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어진 길을 걷다보면
필시 지혜의 물을 만난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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